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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기록

2026 한국성소수자연구회 정기 학술대회 참가

2026년 7월 1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6 한국성소수자연구회 정기 학술대회에 KALM 운영위원 김결희와 이선영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법학, 사회학, 인류학, 보건학, 사회복지학, 의학, 스포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활동가, 실무자가 모여 성소수자의 삶과 건강을 둘러싼 사회적 조건을 다각도로 논의하였습니다.


종합병원 안에서 성소수자 친화적 의료환경을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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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세션 「성소수자 건강과 의료」에서 김결희 운영위원은
「한국 종합병원 내 LGBTQ+ 다학제 진료센터 구축 경험과 과제」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의 설립 과정과 함께 성중립 화장실, 선호 이름을 반영한 진료 시스템, EMR 개선, 의료진과 행정직원 교육, 다학제 협진체계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2026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성중립 병실 사례를 소개하며, 성소수자 친화적 의료환경은 특정 의료진의 선의만으로 유지될 수 없고 시설과 전산, 행정, 교육, 재정 구조까지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의료와 연구, 정책, 커뮤니티라는 여러 바퀴가 함께 움직여야 지속 가능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참여를 바라보는 의학적 근거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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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세션 「트랜스젠더 선수의 스포츠 참가」에서는 이선영 운영위원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이선영 운영위원은 트랜스젠더와 인터섹스 선수의 스포츠 참여를 둘러싼 논쟁에서 활용되는 의학적 근거의 수준과 한계를 설명했습니다. 현재 관련 연구는 무작위 대조시험과 같은 높은 수준의 근거를 확보하기 어려우며, 제한된 관찰연구만으로 모든 종목에 적용할 하나의 정답을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성별은 염색체, 생식샘, 호르몬, 해부학적 특성, 이차성징 등 여러 요소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단 하나의 기준만으로 개인의 성별이나 스포츠 참가 자격을 결정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충분히 설명되기 어렵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춘기와 호르몬이 근육량, 골밀도, 혈색소 등 신체적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학적 사실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 차이가 각 스포츠 종목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사격과 수영,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동일한 기준으로 다루기보다 종목과 참여 수준에 따른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의학은 관련 근거와 한계를 설명할 수 있지만, 어떤 가치를 우선하고 어떤 규칙을 만들 것인지는 인권과 사회, 정책의 영역에서 당사자의 참여와 함께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ALM은 앞으로도 임상현장의 경험과 의학적 근거를 다른 학문 분야의 언어와 연결하며, 성소수자가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의료와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습니다.

평등한 진료, 차별 없는 세상으로

건강한 내일을 위해,

지금 당신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단체명(상호) : KALM, Korean Association for LGBTQ Medicine

이메일 : kpath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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